맛집

[부산] 스시키라쿠

dotori553 2024. 11. 8. 08:05

언니들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스시집 괜찮은곳을 찾으려고하니
왠만한 곳은 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받더라
어플 홍보 아님....진짜 아님...
나도 이번에 여기 예약하려고 처음 어플 깔았음...

가게는 골목에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인근 유료주차장에 주차했다.(1시간에 3,000원)
주인분께서 안계셔서 주차하고 전화드리니 나갈때 양심껏 계좌이체 해달라고 하셨다ㅋㅋㅋ

 

 

따뜻한 물수건이랑 녹차랑 같이 준비되어있었다.

 

따뜻한 계란찜과
따뜻한 전복 찜이랑 달콤한 전복내장소스

식빵에 소스 바르고 전복찜 올려서
한입에 와아아앙 먹으면 너무 맛있다.

사실 익힌 전복은 안좋아하는데

오 여기는 맛있었다.

나랑 다른언니는 맛있게 먹었는데 다른 언니는 언니랑은 안맞다고 하니 호불호가 갈리는 맛인가보다.

 

ㅇㅇ랑 오징어 샐러드라고 하셨는데
ㅇㅇ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와사비가 들어가서 약간 타코와사비 느낌이 나는데
덜 쏘는맛이라 훨씬 좋았다.

저는 광어를 좋아합니다.
회 시켜먹을때도 광어!!! 광어!!!!!

바지락 술찜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손은 잘 안갔다.


 

시소는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향긋한 향이 입안에 싹 퍼지는것이 오오옹~~~

하면서 먹음ㅋㅋㅋ

약간 맡아본 향인것 같은데 쟈스민이랑 비슷하기도하고 사실 잘 모르겠는데🙄 되게 입안에 향이 가득 맴돌아서 좋았다ㅋㅋ

이게 사진에는 잘 안담겼는데 회를 엄청 두툼하게 해주셔서 진짜 입에 넣으면 꽉차게 너무 맛있어ㅋㅋ

밥양, 와사비양이랑 간장 어떤지 물어봐주시고 개인마다 맞춰주셨다.

위장이 작은 언니들은 밥 양 줄여서 받았고 나랑 다른 언니는 그대로ㅋㅋ

초밥 밥도 따뜻하게 나오는곳은 오랜만이라 완전 좋았다.

입에 넣자마자 유자향이 완전 가득!
처음에 주셨던 방어랑은 또 다른 식감이었다.
초밥으로 주신 방어는 완전 사르르 녹는식감!

 

👏👏👏👏👏게르치님 진짜 너무 기름지고 맛있으세요👏👏👏👏👏

 

제가 어른이라는걸 언제 느끼냐면 바로 제가 가지를 먹을때 느낍니다.
(가지 먹은지 2년이 채 안됨)

대포 한치라고 가게에서 쓰시는 큰~ 도마만큼 큰 한치라고 하셨다.

원래 한치 좋아하는데 이에 완전 착착 달라붙는 식감이라서 되게 신기했다.

메로구이 대박
껍질이 진짜 완전 쫄깃
차 가져가기도 했고 백신맞은지 얼마 안되서 술 못먹는게 너무 슬펐음( ᵕ̩̩ㅅᵕ̩̩ )

 

제가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는건
팥을 못 먹을때 느낍니다.
한 입만 먹고...
사장님께 양갱이 맛없어서 남기는게 아니라고
그냥 제가 팥을 안좋아해서 남긴다고 해명했다.

 

60,000원 X 4명 + 생맥 1잔  = 250,000원

뭐 협찬 이런거 아니고 진짜 내돈내산
진짜 오랜만에 모임카드로 계산했다.

 

 

 

 

#내돈내산 #부산맛집 #스시키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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